이정재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은 잡은 영화입니다. 첫 작품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개가 지지부진하지 않고 빠르게 돌아가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숨 가쁘게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액션이 군더더기 없는 시원하고 짜릿한 영화였습니다. 헌트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1980년대 5 공화국을 배경으로 영화는 이루어집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하여 서로가 서로를 의심해야 하는 안기부 국내 요원 '김정도'와 안기부 해외 요원 '박평원' 대한민국 1호 암살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사냥꾼이 될 것인지 사냥감이 될것인지 보는 내내 스파이를 찾아보는 반전 또한 재미를 선사하는 액션 첩보영화입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