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 시각을 활용한 자료수집 방법 관찰

미니미머니 2022. 7. 15. 10:35
반응형

 

관찰을 통한 자료수집
관찰을 통한 자료수집

시각을 활용한 자료수집 방법 관찰 

시각을 활용하여 사물과 현상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학습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연구 활동은 새로운 현상과 대상에 대한 연구자의 학습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각을 통한 학습, 관찰을 통한 자료의 수집도 매우 자연스러운 연구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질적 연구자료수집 방법으로서 관찰의 수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관찰을 통한 실제적인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행위로써의 관찰의 종류 

일상생활에서의 자연스러운 관찰활동과 비교되는 연구 행위로써의 관찰에 대한 일관된 정의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유명한 학자들은 관찰 연구를 '자연적인 상황에서 관찰 가능한 현상과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을 포함하는 '연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질적 연구 방법이나 자료수집 방법으로서의 관찰에 대해 연구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요소로는 관찰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인간 활동에 대한 이해를 획득하고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질적 연구 수행을 위한 관찰의 종류는 관찰 현장에 있어서의 연구자의 참여 정도, 연구대상과 연구자와의 관계성, 연구활동의 공개 여부, 관찰활동의 지속기간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분류될 수 있습니다. 

관찰의 종류를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관찰 상황에 있어서의 연구자의 개입과 참여 정도에 따라 참여적 관찰과 비참여 관찰적 관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여관찰은 질적 연구 방법에 있어 적용 가능한 일련의 현장연구기법의 총체적인 적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관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식적인 면담을 수행하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행위를 통해 현장의 경험에 완전하게 관여하는 것입니다.

비참여적 관찰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현상 또는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 전혀 개입하지 않는 형태로 관찰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관찰의 대상이 되는 현장과 인물의 행동에 대하여 연구자가 현장에서 관찰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로 이를 녹화하고 사후에 녹화된 비디오 자료를 연구 자료로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조직, 문화, 대상이 사용하는 언어와 의미적 범주를 사용하는 경우는 내부적 관점 관찰이라고 합니다. 이는 연구의 대상이 되는 현상에 대한 더욱 깊은 의미를 산출해 낼 수 있습니다. 반면 연구자 자신이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문화적 산출물과 다른 범주들을 생성하였을 경우를 외부적 관점 관찰이라 합니다. 이 관찰은 다른 조직이나 대상에서 벌어지는 현상과의 비교를 가능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관찰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자신이 연구의 일환으로서 연구자에 의해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때에는 공개적 관찰이라 정의하며,  자신이 관찰의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잠복적 관찰이라고 정의합니다. 

장기 관찰과 단기 관찰방법을 구분하는 정도로는  현장연구에 있어서 대부분의 연구기간은 6개월부터 평생을 연구 현장에서 보내는 경우와 같이 다양한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찰연구의 기간이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라는 질문보다는 연구자가 가지고 있는 연구의 목적과 수집되어야 하는 자료의 수준에 따라서 연구의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면담을 통한 자료수집에서 면담의 유형을 구조화된 면담, 비구조화된 면담으로 나누는 것과 같이 관찰도 구조화된 관찰과 비 구조회 된 관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조화된 관찰의 수행에는 일반적으로 관찰이 수행될 장소와 기간을 정한 관찰 계획, 그리고 사전에 작성된 체크리스트가 활용됩니다. 비구조화된 관찰은 연구자가 관찰 대상과 초점에 대해서 사전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현장에서 수행 되는 관찰을 의미합니다.

관찰연구에서의 타당성과 신뢰성

연구의 상황이 매우 가변적이고 때에 따라 연구자의 개입이 불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관찰연구에 있어서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자의 노력이 더 많이 요구됩니다. 관찰 연구의 타당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선택적인 관찰을 통한 자료의 수집과 연구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해석입니다. 관찰자 편견은 관찰연구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관찰자가 지닌 편견을 살펴보면  어떠한 것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관찰대상으로 여길 것인지, 어떠한 것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찰 대상에서 제외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 더 나아가 관찰 결과가 실제 행위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관찰자 자신의 특정한 의미체계와 결합하여 해석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이런 저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다수의 관찰자를 두거나 적극적인 연구자 개인의 성찰과 이에 대한 기록과 점검, 관찰대상에 대한 연구자의 열린 자세 확보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관찰만으로 연구의 타당성 확보가 미흡하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에는 면담이나 문서를 통한 추가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관찰연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관찰자로서의 연구자의 끊임없는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실에 근거하여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평범함 속에서 핵심적인 정보들을 놓치지 않으며 이를 논리 정연하게 표현하는 능력과 같이 일반인과는  다른 관찰자로서의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관찰 현장의 다양한 조건과 맥락 속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찰을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으로 인하여 폭넓은 범위의 관찰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질적연구 방법의 자료수집 방법으로 관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찰을 수행하기 해서는 특별하게 준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질적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행위는 일상생활 속의 관찰 행위와는 질적으로 다른 행위입니다.  관찰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정신적, 육체적, 지적 준비를 마치고 연구에 임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