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겐 그릿이 있는가? GRIT
2016년 10월 25일 1판을 발행한 그릿에 한번 빠져 보려 합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엔젤라 더크워스가 작가입니다. 그녀는 이 책에 자신이 연구한 것을 담았습니다. 그녀는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에 대한 10년 종단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평균보다 떨어지는 IQ 특별할 것 없는 재능, 불우한 가정에서도 놀라운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어떻게 그 모든 불합리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릿은 어디에서든지 통하는가?
한 리조트 회사에 고용된 남녀 영업사원 수백 명에게 그릿 척도를 포함한 성격 검사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습니다. 6개월 후 회사를 다시 방문했을 때 영업사원의 55퍼센트가 회사를 그만두고 없었습니다. 그릿은 회사에 남을 사원과 떠날 사원을 예측해 줬습니다. 그뿐 아니라 외향성, 정서적 안정성, 성실성 등 흔하게 측정되는 성격 특성도 그릿만큼 회사에 남을 사람을 예측해 주진 못했습니다.
시카고 교육청에서 교육청의 연구원들도 어떤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성공적으로 취득할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11년 학생 수천 명의 간이 그릿 척도와 다른 질문지들을 작성했습니다. 1년이 지났을 때 설문을 작성 한 학생 중 12퍼센트는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졸업한 학생들은 중퇴한 학생들보다 그릿 점수가 높았습니다. 그릿은 학생들이 학교를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얼마나 공부를 성실하게 하는지, 학교가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등 어떠한 변인들 보다 졸업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했습니다.
군대, 교육,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을 예측해주는 요인에는 그릿 외 무엇이 있을까요? 영업에서는 사전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이 있는 사원들보다 일을 지속할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학교에서는 격려해주는 교사가 졸업 가능성을 높이는 변인이었습니다. 군인들에게는 훈련 시작 전 기초체력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특수요인을 갖춘 사람들끼리 비교해도 그릿이 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예측하는 요인이었습니다.
열정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각 문항을 읽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칸에 표시를 하면 됩니다.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자신이 어떤지 자문하고 답하면 됩니다. 표시한 칸에 해당하는 점수를 합산한 뒤 10으로 나눠서 나온 점수가 당신의 총 그릿 점수입니다.
그릿을 구성하는 두 요소는 열정과 끈기입니다. 열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 끈기 점수도 높을 것입니다. 역으로도 성립이 됩니다. 끈기 점수가 열정 점수보다 아주 조금 높을 것입니다.
척도를 작성하면서 열정 항목에는 얼마나 열심히 목표에 전념하는지 묻는 항목은 하나도 없습니다. 열정은 강렬한 감정 상태를 묘사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열정'과 '집착'을 동의어로 받아들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조건을 물어보면 열의는 다른 종류라 언급합니다. 그들은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열정의 지속성'을 자주 언급합니다.
열정은 발견하고 키우는 것
2014년 갤럽 조사에서 성인의 3분의 2 이상이 업무에 몰두하지 않는다고 답을 합니다. 14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미국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 13퍼센트의 성인만이 직장에서 업무에 몰두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좇으라는 격려의 말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열정을 느낀다면 바로 그 열정을 좇을 것입니다. 작가는 졸업식 축사에서 '열정을 키우라'는 말로 시작하여 졸업 축사 내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젊은이들을 설득한다고 합니다.
딱딱한 접이식 의자에 앉아 학사모와 졸업 가운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 역시 평생의 열정을 발견하는 순간을 이렇게 상상할 것입니다. 조금 전 까지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르다가 갑자기 분명해질 거라고 믿을 것입니다.
지금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우리와 출발선이 달랐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들 역시 무엇을 하며 살아 갈지 알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졸업식 축사 연사들도 본인이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천직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들도 이전에는 고민의 시간이 길었을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생각을 들어 봅니다.
남다른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서 성공의 비결을 티끌, 모래알, 아주 작은 돌, 어떤 고난도 견디는 근성, 용기, 집념, 투지 이러한 것들을 복합적으로 작가는 '그릿'이라 표현하였습니다. '그릿' 은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자 어려움과 역경, 슬럼프가 있더라도 그 목표를 향하여 오랫동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이라 말합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우리는 어떠한 일에 지속적인 열정을 가지고 어려운 일에 부딪혀 실패를 거듭한다 하여도 다시금 일어나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바라는 목표를 이루어서 성공할 수 있다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그릿'이라는 척도에만 너무 치우쳐 기대어 생각하지 말고 앞에서 언급한 특별 요인들을 교사나 직장 선배들이 잘 활용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될 청소년이나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하는 신입들이 적응을 잘하고 열정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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