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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삶을 바꿔주는 통찰 GIVE and TAKE

미니미머니 2022. 6.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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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삶을 바꿔주는 통찰 GIVE and TAKE

2013년 6월 초판 발행 한 기브 앤 테이크, 작가 애덤 그랜트는와튼 스쿨 조직 심리학 교수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 심리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조직 심리학이라는 단어와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주는 사람'이 어떻게 성공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섰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능,  노력, 운 뒤에 숨은  성공의 동력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보통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상대에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얻으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되돌려 받을 것은 생각하지 않고 주는 쪽을 택해야 할까? 사람마다 주는 양과 받는 양에 대한 희망에 극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이 선호도를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흔히 볼 수 있는 호혜 양극단에 선 사람들을  각각 '기브(GIV) E와 테이크(TAke)'로 부르게 됩니다. 

테이크의 특징으로는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상호관계를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다른 삶들에게 필요한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합니다. ' 세상을 먼저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 먹히는 ' 경쟁의 장으로 봅니다. 성공하려면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하고 그 대가를 많이 얻으려 합니다. 남을 도울 때 자신의 노력 이상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도움을 줍니다. 

기버는 상대적으로 드문 부류입니다. 그들은 상호 관계에서 무게의 추를 상대방 쪽에 둡니다. 자기가 받은 것보다 많이 주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자기가 상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핍니다. 기버의 손익 개념은 그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이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습니다.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도와줍니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하여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입니다. 

 

기버와 테이크를 구분하는 결정적 단서

인간관계를 구분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테이크를 가려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 우리는 상대의 동기나 의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테이크는 무언가를 얻어낼 생각에 기버로 가장하는데 익숙합니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과 당신은 진정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가? 아니면 단지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가? 차이를 명확히 분할 수 있는가? 이러한 의문을 남기게 됩니다.

테이크는 단서를 흘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명 '구애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구애 행동' 이란 수컷이 짝을 찾기 위하여 하는 열렬한  의식을 말합니다. 엘론의 연례보고서를 보면 이기적인 CEO가 보여주는 구애 행동 신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CEO의 인터뷰를 보면 그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테이크는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들',  '우리의',  '우리의 것' 등 일인칭 복수형 대명사  표현보다  '나는', '나를', '내 것', 등 일인칭 단수형 대명사 표현을 사용합니다. 

 

누가 기버인가?
누가 기버인가?

 

위 두 사람의 얼굴과 옷을 보고 누가 기브인지 누가 테이크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들  두 명의 2006년 연례보고서에 보면 왼쪽 헌츠먼은 자신의 사진 크기가 10퍼센트도 차지하지 않을 만큼 작지만, 오른쪽 레이의 사진은 전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쪽이 기브인지 어느 쪽이 테이크인지 짐작이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테이크를 가려내는 두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는 평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이기적인 흔적을 발견할 경우 구애 행동 징후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자만심이  드러나는 사진, 자기 얘기에만 신경 쓰는 대화, 엄청난 연봉 차이는 그를 테이크라는 믿을 만한  신호입니다. 

 

기버 독식 시대, 기버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 

결국 누가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추락하겠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버를 지목하게 됩니다. 반대의 질문을 던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이크를 지목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생각이 바뀌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내가 남들을  더 많이 도와줄수록 나는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생각합니다. 

기버의 머릿속에는 성공 자체를 다른 정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밀어 떨어뜨리지 않고 차이를 키우는 동시에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을 찾아 정상에 오릅니다. 이기적인 집단에서는 성공이란 제로섬 게임이지만 기버가 모인다면 전체가 부분의 합계보다 더 커지게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직장에서의 나의 행동이 어떤 사람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타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우리의 시간은 더 큰 성공, 더 풍부한 의미와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모두가 과소평가해온 사람들이 자애롭고 온화한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가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작가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기버가 어떻게 사다리의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오르게 할 수 있는 깨달음을  매처에게는 성공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베풀 수 있는 명분을 테이크에게는 성공에 이르는 새로운 기술을 알려주려  한 작가의 의도를 다시금 떠올려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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