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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헌트 사냥꾼이 될것인가? 사냥감이 될것인가?

미니미머니 2022. 8.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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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은 잡은 영화입니다. 첫 작품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개가 지지부진하지 않고 빠르게 돌아가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숨 가쁘게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액션이 군더더기 없는 시원하고 짜릿한 영화였습니다. 

영화헌트

 

헌트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1980년대 5 공화국을 배경으로 영화는 이루어집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하여 서로가 서로를 의심해야 하는 안기부 국내 요원 '김정도'와 안기부 해외 요원 '박평원' 대한민국 1호 암살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사냥꾼이 될 것인지 사냥감이 될것인지 보는 내내 스파이를 찾아보는 반전 또한 재미를 선사하는 액션 첩보영화입니다.

영화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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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영화의 배경은 1983년으로 박정의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정국이 어지러운 틈을 타고 전두환 노태우가 이끄는 신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키며 정권을 탈환하는 배경을 기초로 합니다. 또한 대학생들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정권은 바뀌었지만 또다시 독재 정치가 이어집니다. 더불어 남산이라는 악명 높은 것의 고문으로 빨갱이가 아니면 만들어 내면 된다는 비 도덕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던 시대였습니다. 북한의 핵 전문 고위 공직자가 망명을 신청하지만 정보가 누출되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조직 내의 동림 찾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영화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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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사냥에 동참한 소신파들 

북한군은 태국으로 이동하여 대통령 암살을 준비합니다. 박평 도가 동림인 줄 알지만 살려둔 김정도 그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목적이 같기 때문에 살려 둔 것이라 답을 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다른 곳으로 보내 줄 것이 답을 합니다. 김정도는 1호를 사살하기 위하여 총을 겨누고 쏘아보지만 1호는 차량을 타고 도주를 하게 됩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폭탄이 터지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 김정도는 박평 도에게 '살고 싶었냐'는 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1호를 사살하겠다는 목적은 같았지만 한반도 전체의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박평 도의 바람처럼 큰 화를 면하고 극은 마감을 하게 됩니다. 

 

영화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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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캐스팅과 그에 못지않은 다양한 카메오들의 등장으로 대 배우 이정재의 마당발도 느낄 수 있었으며 90년대 청춘스타가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탄탄한 연기력과 액션으로 무장한 한 번쯤은 보아도 될 명작이라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유머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극 내내 긴장감을 주어 내용 자체가 얕지 않다는 생각이 들며 2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1시간 정도를 서서 보았지만 영화에 몰입하여 힘들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또 한 편의 좋은 영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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