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쿠폰 지금 계획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차질없는 집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지원금과 관련해 주요 사항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Q.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에 거주하는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A.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은 1차와 2차로 구분 되어 지급 하게 됩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집니다.
먼저 1차로 모든 국민에게 15만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됩니다.
여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주민은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전국 84개 시군)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에 포함되지 않는 수도권 4인가구는 60만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부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2차 지원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까지 더하게 된다면 국민 한 사람이 받는 최대 금액은 55만원이 될 전망입니다.
Q.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A.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은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고 싶은 국민은 이달 21일부터 충전을 희망하는 카드의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및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간편결제·네이버페이간편결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금은 신청 다음 날 해당 카드에 지급됩니다. 지급이 완료되면 문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21일부터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접속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일부 국민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 하거나 대리인을 통하여 신청 할 수도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리인이 없는 경우는 공무원이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2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급적 신청하는 현장에서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지만, 수량 부족 등 부득이한 경우 수령 장소·일시를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Q. 언제까지 어디에서 사용 가능할까요?
A.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았을 경우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입니다. 정부는 “일반적인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비 촉진을 위해 사용기한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이때까지 사용하지 못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멸됩니다.
사용처와 사용 가능 업종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와 함께 국민의 소비 성향이 반영됐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은 기존에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소재한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품권을 사용하는 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관내에 마트·슈퍼·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 한해 하나로마트를 상품권 사용처에 포함시켰습니다.
출처: 행정안전부